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배합사료 업계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농협사료(대표 김경수)는 작년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데 이어 8월 28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300원을 추가로 낮춰서 판매한다(누계 1,425원, 고점 대비 9.3%↓).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3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사료가격 인하는 4분기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최근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배합사료 가격을 약 2개월 앞당겨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앞서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인하로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료가격의 추가 인하 요인 발생시 가장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하여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
농협사료(대표이사 채형석)가 4월 29일부로 사료가격을 전품목 평균 3.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사료는 금년 4월1일 4%인하에 이어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조금은 빠른 가격인하를 하게 된 배경에는 경영에 필요한 최소 수익을 제외하고는 양축농가에게 환원하겠다는 농협사료의 경영철학이 뒷받침되었다. 이번 인하률은 전 축종 평균 3.2%이며, 농협사료 이용농가에는 연간 450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국내사료시장 전체로 보면 2,400억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태 고객마케팅본부장은 “국제 주요곡물가격이 작년 4월이후 하향안정되었으나 환율은 4월 현재 1,090원대에서 등락을 하고 있어 환율에 대한 위험부담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구제역, AI, FTA 체결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양축농가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가격을 인하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인하조치가 환율이 하향안정된다는 전제하에 실행되었기에 이후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돌발변수가 발생한다면 불가피 가격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가격 조정요인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 농협사료가